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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궁금한 게 있는데요] 첫눈은 어디서, 언제? 상세정보
[궁금한 게 있는데요] 첫눈은 어디서, 언제? 새글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/11/12
첨부 조회 21

첫눈은 어디서, 언제?


따뜻하니까요

궁하! 궁금한 게 있는데요. 에디터K입니다.

 

 

11월 7일 목요일, 입동이었습니다. 입동이란, 24절기 중 하나로 겨울 시작의 기준이 되는 날입니다. 항상 이즈음에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있어 ‘수능한파’라는 별명으로 이 시기의 추위를 부르곤 합니다. 기온이 낮아지며 나타나는 날씨의 특징으로는 눈과 서리가 있겠습니다. 오늘 함께 나눠 볼 이야기는 ‘눈’입니다.

 

 

첫눈은 누가 결정할까요?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식적인 첫눈은 기상청이 결정합니다. 기상청은 전국 각지에 유무인 관측소를 운영합니다. 수많은 관측소 중 첫눈임을 선포하는 기준은 서울시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 한 관측소에 눈이 관측된 날입니다. 매년 뉴스에 ‘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.’라고 얘기할 때 기준이 이 관측소에 눈이 관측된 날이 되는 것입니다.

 

 

그렇다면 눈은 얼마나 와야 첫눈이라고 부르는 걸까요? 결론적으로 최저 기준은 없습니다. 적설량, 지속 시간 등 그 어떠한 최저기준이 없습니다. 위에서 말씀드린 송월동 관측소에서 잠깐이라도 눈 결정이 관측되면 그해의 첫눈으로 인정되는 것입니다. 대한민국이 기상 관측의 역사는 생각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과학적인 관측은 대한제국 시절인 1904년을 그 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.

 

 

대한민국의 공식적인 첫눈은 1973년 관측소 운영을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. 매년 늦어지고 있는 첫눈의 시점과 설질로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그만큼 기온이 올라가고 있고, 눈 결정이 충분히 얼 만큼 대기가 차갑지 못하다는 지표라고 합니다.

 

 

드라마 <왕좌의 게임>은 수많은 명대사를 남겼지만 ‘winter is coming’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습니다. 추위와 배고픔 등 위기를 견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된 대사입니다. 여러분에게 겨울은 마음까지 시린 계절이 아니길 바랍니다 :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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