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민주시민 아카데미] 마무리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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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관리자 | 등록일 | 2019/07/23 |
첨부 | 조회 | 4976 | |
민주시민 아카데미를 마치며..
닷새, 이십여 시간, 백여 명의 시민들.. 2019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네 번의 강의 그리고 한 번의 현장 탐방으로 진행 되었습니다. ‘우리는 민주시민일까요?’라는 질문으로 출발한 올해 민주시민 아카데미에 대한 답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.
우선,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. 지난 시간 동안 찾은 대답은 총 세 가지입니다. 이 세 가지로 완전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한 셈입니다. 위 세 가지 다음과 같습니다.
첫 번째, 다름입니다. 이전과는 다르게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. 그만큼 사회가 감싸야 할 가치들도 많아졌습니다. 다양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‘다르다’라고 말해야겠습니다. 한 가지 답을 정한 채 ‘틀렸다’가 아닌 다르다고 말 해야겠습니다.
두 번째, 배려입니다. 배려는 다름을 대하는 자세이기도 합니다. 우리는 다릅니다. 그래서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또한 다릅니다. 다름이 부딪힐 때 종종 ‘예민한 사람’으로 못을 박습니다. 더 많은 가치를 포용하기 위해 이제 우리는 서로의 불편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겠습니다.
세 번째, 환대입니다. 이 역시 다름을 대하는 자세입니다. 다름을 눈치 주지 않고 어색해 하지 않고 두 팔 벌려 환영합시다.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시다. 같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 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나의 목소리만큼 귀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.
여기까지가 이번에 찾은 민주시민이 가져야 할 최소한입니다. 우리는 늘 그래왔듯 활기차고 건 강한 시민사회를 만들어갈 민주시민에 대해 계속해서 함께 고민하고,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 다.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실 분들은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하겠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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